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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나의 독재자! 관람평 및 간략줄거리

나의 독재자! 관람평 및 간략줄거리

 


나의 독재자 (2014)

7.9
감독
이해준
출연
설경구, 박해일, 윤제문, 이병준, 류혜영
정보
드라마 | 한국 | 128 분 | 2014-10-30
글쓴이 평점  

할로윈 데이였어여!!!!!!!!!!!

불금에 할로윈데이라....아는 친구는 클럽갔는데..

지금도 놀고 잇겠죠..ㅋㅋㅋㅋㅋㅋ

전 건대가서 영화를 보고 왔답니다!!!!

바로 나의 독재자!! 라는 영화인데요!!

글쎄 설경구아저씨가 김일성역을 맡았다지 모에요!!

예고편보니깐 살 엄청찌우고 빼셨던데... 와... 완전 대단한 배우ㅠㅠ

 

줄거리를 알려드리자면..

전 처음에 김일성역을 맡았다 그래서 무슨 북한에 관한 이야기 인가 했는데요..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ㅎ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무명배우로 살아가던 성근(설경구)은 일하던 극장에서 드디어 연극을 하게 되는데요..

아들한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첫 무대 였는지 떨고 긴장을 하는 바람에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그 연극을 보고 허교수(이병준)이 찾아와 연기 잘 봤다면서 오디션을 보러오라며 명함을 내밀게 됩니다.

그렇게 성근은 회담리허설인지 모르고 오디션에 참가하여 합격하게 됩니다.

생애 첫 주인공 역할을 맡았는데 김일성역이었습니다. 이 김일성역을 맡는데 말투부터 제스처와 신체 상태까지!!!

모두 똑같이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무산이 되었고.. 상근은 김일성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ㅠ

그렇게 20년이 흘러 스스로를 여전히 김일성이라 믿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아들인 태식(박해일)은 미치기 일보직전!!!

하지만 빚이 하도 많아 청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다시 옛집으로 모셔오게 됩니다.

왜냐면.. 옛집이 재개발로 집값이 올랐다 하더라구요. 그걸 팔아서 빚 청산을 하려 했던 겁니다!

그렇게 짝퉁 수령동지와 시끄러운 하루하루를 보내며 지내는 이야기 입니다!!

 

전체적으론.. 완전 잘봤습니다!! 아니.. 완전까진 아니고.. ㅋㅋㅋㅋ

뭔가.. 아버지의 사랑도 느낄 수 있던..?

순간 성근이 기억이 정상이 되던 때가 있는데요.. 그 때 태식이랑 했던 이야기를 하는데..

좀 뭉클하더라구요.. 또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태식이가 상근이에게 줬던 물건이 있는데 그걸 고이 간직하고 있던..장면도..

아버지가 아들이 어렸을 때 주었던 물건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것이.. 뭔가 짠.. 했달까..?

전 나름대로 볼만 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ㅎ 설경구 연기는 소오오오름...이엇음..